북녘 사촌이 먼저 찾았다…2년 만에 성사된 민간 이산가족 상봉
정부 데이터베이스 거쳐 사촌 간 혈육 확인, 최대 600만 원 경비 지원
코리아타운 부동산내 집 마련, 한국어로 편하게LA·오렌지카운티 매물 상담무료 상담광고 샘플북녘에 남겨진 이산가족 2세가 남한의 혈육을 먼저 찾아 나선 끝에 마침내 사촌 간의 만남이 성사됐다. 한국 정부의 인적 자료 확인과 중개를 거쳐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당국이 공식 파악한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 사례로는 약 2년 만이다. 부모 세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끊어지지 않은 핏줄의 인연이 분단의 벽을 넘었다.
■ 북측서 먼저 온 연락…작고한 삼촌 대신 외사촌 연결
이번 상봉의 시작은 올해 4월 북한에 사는 이산가족 2세가 남쪽에 있는 실향민 외삼촌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한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정부에 전해오면서 이뤄졌다. 접수된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이산가족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추적한 결과, 안타깝게도 찾고자 했던 외삼촌은 이미 3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한미모터스연말 특별 할인신차·중고차 · 가을 시승 이벤트지금 시승 예약광고 샘플이에 정부 실무진은 과거 등록 서류에 남아 있던 자녀들의 연락처로 수소문한 끝에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사촌 65세 남성과 닿을 수 있었다. 북측 혈육과의 생사 확인 의사를 묻는 질문에 그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북녘 가족을 간절히 만나고 싶어 하셨다며 흔쾌히 동의했고, 결국 세대를 건너뛴 상봉으로 이어졌다.
■ 코로나와 단절 딛고 2년 만의 결실…통일부 경비 지원
민간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은 1990년대 후반부터 활기를 띠며 2003년 한 해 283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다. 그러나 남북 관계 변화 속에 2010년 7건으로 급감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1건에 그쳤다. 더욱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남북 관계 단절과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가 겹치면서 단 한 건의 상봉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민간 상봉은 2024년 10월 80대 후반의 재외국민이 해외 단체를 통해 방북해 조카를 만난 사례였다. 통상적인 민간 상봉이 남측 가족이 비용을 들여 북측 가족을 수소문하는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사례는 북한의 가족이 먼저 생사 확인을 요청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만남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경우로 꼽힌다. 정부는 상봉 증빙 자료를 검토한 뒤 규정에 따라 최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밝은미소치과임플란트 · 교정 · 미백보험 상담 가능 · 한국어 진료진료 예약광고 샘플■ 2세로 이어지는 혈육의 정…미주 실향민 사회에도 큰 울림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남측 사촌이 부모의 오랜 한을 대신 풀어주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이산가족의 슬픔과 그리움이 다음 세대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세대 실향민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며 분단의 아픔이 잊혀져 가는 상황에서, 이번 만남은 남북 간 혈육의 끈이 다음 세대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고향을 북에 두고 떠나온 미주 한인 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도 이번 사촌 간의 기적 같은 재회 소식은 남다른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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