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물량 축소 속 석탄 혼소 퇴출
청정수소 500GWh·일반수소 930GWh 규모 확정…비가격 지표 우선 평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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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작년에 비해 물량을 대폭 줄인 상태로 새로 개설됐다. 청정수소와 일반수소 발전 전반에서 공급 규모가 조정된 가운데, 논란이 이어졌던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청정수소 대상에서 공식 배제됐다.
이번 시장 개설은 세계 최초로 제도를 구축한 이후 시장 안착을 꾀하는 과정에서 운영 방식을 정비하고 실제 친환경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청정수소 500GWh·일반수소 930GWh 입찰
한미모터스연말 특별 할인신차·중고차 · 가을 시승 이벤트지금 시승 예약광고 샘플이번 입찰에서 배정된 물량은 청정수소 발전 연간 500GWh, 일반수소 발전 연간 930GWh다. 계약 거래 기간은 청정수소 발전이 15년, 일반수소 발전이 20년으로 각각 설정됐다.
일반수소 발전 시장은 2023년 6월에, 청정수소 발전 시장은 2024년 5월에 각각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제도 출범 이후 시장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입찰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전체적인 공급 물량이 크게 축소된 형태로 진행된다.
■ 석탄-암모니아 혼소 방식 시장서 배제
이번 개편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석탄과 암모니아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이 청정수소 발전 시장에서 퇴출당한 점이다.
밝은미소치과임플란트 · 교정 · 미백보험 상담 가능 · 한국어 진료진료 예약광고 샘플석탄 대신 암모니아를 투입해 전력을 생산하는 혼소 방식은 수치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여전한 데다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기간을 연장하는 구실로 활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기에 경제성 측면에서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누적되면서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 비가격 지표 1차 평가 도입과 설비 확충
입찰 심사 체계도 대폭 개편됐다. 이번 청정수소 발전 시장부터는 가격 경쟁에 앞서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와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만을 기준으로 정원의 1.5 배수를 먼저 선별하는 1차 평가 단계가 신설됐다. 단순한 단가 경쟁보다는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산업 연관 파급력을 우선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관련 생산 기반 구축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북 김천시 태양광2발전소에서는 10M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갖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 준공돼 현장 가동을 점검하는 등 수소 공급 인프라의 단계적 확충이 병행되고 있다.
한국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양적 확대 위주에서 탈피해 환경적 실효성과 산업적 내실을 따지는 방향으로 재정비되면서, 향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과 청정 기술 공급망의 판도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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