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공군 KT-1 훈련기 2대 착륙 중 접촉…인명 피해 없어
제3비행단 착륙 과정서 날개와 동체 부딪쳐…군, 전 부대에 조사 결과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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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훈련기 두 대가 비행기지 인근 상공에서 서로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착륙 절차를 밟던 도중 기체끼리 접촉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조사 내용을 비행 부대에 전달하며 안전 관리 점검에 나섰다.
■ 착륙 시도 중 날개와 동체 충돌
이번 사고는 지난 9월 1일 오전 9시 17분께 경상남도 사천 공군기지 인근 상공에서 일어났다. 공군 제3비행단 소속 KT-1 훈련기 한 대가 기지로 돌아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공중에 있던 같은 기종의 다른 훈련기와 맞닥뜨렸다. 하강 중이던 훈련기의 날개 부분이 다른 기체의 몸통과 부딪치며 접촉이 일어났다. 두 기체 모두 비행 중이었으나 조종사 등 탑승자 가운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같은 사고 사실은 발생 두 달 만인 11월 1일 뒤늦게 외부에 확인됐다.
한미모터스연말 특별 할인신차·중고차 · 가을 시승 이벤트지금 시승 예약광고 샘플■ 과거 참사 기종…전 부대에 조사 내용 전파
접촉 사고가 발생한 KT-1은 과거 공중 충돌로 대형 인명 피해를 냈던 이력이 있는 기종이다. 이전 비행 훈련 당시 기체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탑승 중이던 학생조종사와 비행교수 등 4명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공군은 유사한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충돌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조사 결과를 감찰 계통을 통해 공군 내 모든 비행 부대에 신속히 전파해 비행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 조종사 양성 과정의 안전 관리 과제
비행 훈련 중 발생하는 접촉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규정 준수와 대비책이 필수적이다. 모국의 군 안보 상황과 국군 장병들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영공을 수호할 조종사 양성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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