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1791일 기록 담아낸 안종범 전 수석, 첫 수필집 펴내
4년간 복역하며 쓴 수필 54편 묶어…정치적 발언 배제하고 일상 반추
코리아타운 부동산내 집 마련, 한국어로 편하게LA·오렌지카운티 매물 상담무료 상담광고 샘플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지낸 안종범 전 수석이 옥중에서 기록한 글을 모아 수필집 '아날로그 감방생활'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그가 2016년 11월 구속된 이후 2021년 9월 만기 출소할 때까지 겪은 수감 일상을 조명하고 있다. 책에는 장기간 이어진 강제적 단절 속에서 느낀 소회와 내면의 성찰이 54편의 수필 형식으로 담겼다.
■ 1,791일간 두 차례 수감 생활과 54편의 기록
안 전 수석은 2016년 11월 구속 수감된 뒤 2019년 3월 구속기간 만료로 한 차례 풀려났으나, 2020년 2월 다시 구속돼 복역을 이어갔다. 그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보낸 시간은 총 1천791일, 약 4년에 달한다. 이번 수필집은 그가 교정시설 안에서 마주한 일상적인 단면들과 지난 삶에 대한 회상, 그리고 닫힌 공간에서 내다본 외부 세상에 대한 사유를 엮어낸 결과물이다.
한미모터스연말 특별 할인신차·중고차 · 가을 시승 이벤트지금 시승 예약광고 샘플안 전 수석은 책 서두를 통해 2016년 11월 예고 없이 삶의 모든 행보가 강제로 멈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출간물이 특정 사건에 대한 해명이나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온전히 활동을 멈춘 뒤에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을 정리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 학계에서 청와대 참모, 수감자로 이어진 굴곡
경제학자 출신인 안 전 수석은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강단에 서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후보 캠프에서 경제와 복지 정책 공약 전반을 설계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2014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발탁되었고, 이후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지내며 국정 운영의 핵심 참모로 활동했으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수감 생활을 치렀다.
■ 권력의 정점과 단절이 주는 교훈
한국 현대 정치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권력의 정점에 섰던 인물이 긴 수감 생활 끝에 내놓은 이번 수필집은 고국 정치를 지켜봐 온 LA 한인 사회에도 남다른 시사점을 던진다. 공직자의 책임과 권력의 무게, 그리고 삶의 예기치 않은 단절 속에서 써 내려간 기록은 한 개인의 수기를 넘어 역사의 굴곡을 돌아보게 한다.
Copyright 코리안선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퍼시픽한인은행비즈니스 론 · 모기지소상공인 맞춤 금융 상담자세히 보기광고 샘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