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오 식사 후 ‘먹튀’ 기승…야외 영업 한인 식당들 이중고
1주일에 4번 당한 곳도…외식업협회 "조심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방법 없어"
코리아타운 부동산내 집 마련, 한국어로 편하게LA·오렌지카운티 매물 상담무료 상담광고 샘플코로나19 봉쇄령으로 LA한인타운 식당들이 야외 영업을 시작한 뒤 식사 후 계산하지 않고 사라지는 ‘먹튀’ 피해가 늘고 있다.
■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지난주 평일 한인 식당 패티오에서 식사하던 한 부부는 옆 테이블 젊은 손님 두 명이 직원이 없는 틈에 자리를 뜨는 것을 목격했다. 식당 안에 알렸을 때는 이미 멀리 달아난 뒤였다. 술과 고기를 포함해 100달러가 넘는 식사였다고 직원은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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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의 한 코리안 바비큐 식당 직원은 야외 영업 이후 직원이 식당 안팎을 오가는 일이 잦고 서빙 공간이 훨씬 넓어져 시선이 분산된 틈을 타 도망가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최근 일주일 새 4건이 있었고, 피해액은 50달러 두 번, 150달러, 많게는 200달러였다. 도망가는 사람을 쫓아가 돈을 받아낼 수도 없어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라는 하소연이다. 다른 업주는 외국인 두 명이 150달러어치를 먹고 사라졌다며, 경비원을 따로 고용할 수도 없다고 했다. 손님이 줄어 직원 월급 주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겹친 이중고다.
■ 업계 입장
김영호 남가주 한인외식업협회장은 야외 식사를 허용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던 문제라며, 피해를 본 식당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고 했다. 협회는 조심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주들은 주문 시 선결제나 입구 안내 인력을 두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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